
재우가 소풍을 갔다.
지난주 월요일에 소풍공지가 떴구만...까마득히 잊고 있었다.
어제 학교 갔다온 재우가 마트에 가자고 한다.
깜짝놀란 엄마......왜???
깜짝놀란 아들......내일 소풍가잖아~~~~!!!
"재우야 김밥 그냥 사주면 안될까?"
"절대 안돼!! 싸주는게 맛있지...그리고 애들은 밥하고 김하고 거꾸로 된 김밥 싸오는애도 있고, 다른거 맛있는거 싸오는애도 있단 말야!"
그리하여 마트에간 엄마와 아들
과일도 꼭 사야하는데 한가지말고 여러가지를 사야한단다.
과자 역시....
김밥재료사고 있는데 자기는 유부초밥도 꼭 싸가야겠다는 울아들...
어젯밤 잠자기 전 울 아들 하는말
"엄마 내일 몇시에 일어 날거야?"
"6시에 알람 해놨어~"
"엄마 그때 일어나면 늦지않아? 예전에 더 새벽에 일어났다 그러지 않았어?"
"늦어서 못하면 못하는대로 해서 보내면 되지 뭐..."
"에이..그러지말고 조금 더 일찍 일어나보지그래? 응~~응?"
에구...뒷골 땡겨 준다.
녀석 머리가 크긴 컸구나....
오늘 새벽 5시반에 일어나 김밥싸고 유부초밥 만들고 하여 울 아드님 소풍 보냈다.
역시 애들은 애들이다.
아침내내 붕~떠서 신나게 학교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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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4/29 13:46 | 재우이야기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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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릴때 새벽에 부엌에서 딸그락 거리는 소리에 깨서
나가보면 김밥싸고 계시는 엄마가 그렇게 좋더라구요...
그땐 소풍 운동회때나 먹는게 김밥이라서 더 반갑더라구요...
서연이도 얼마전 김밥싸는데 음료수며 과일이며 다 신경쓰더라구요
가방검사도 하던걸요... 가기전에... ㅡㅡ;;
더크면 더 많이 다양하게 싸달라고 하겠죠???
오늘 날씨가 참 좋네요... 재우가 즐겁게 놀다 올것 같아요.. ^^
잘 다녀오셨겠죠, 아드님?
새삼 소풍가기전날밤 두근거림이 생각이 나네요. 비오면 어떻하나..내 김밥이 잴 맛있어야 하는데.
잘 다녀오라고 전해주세요.
서연이의 가방검사~~~ㅋㅋㅋ물론 통과하셨죠?
시오님 저두요~엄마가 싸주는 김밥이 젤루다 좋아요~~~
뭐..사건사고(?)가 있긴했나보던데요~^^집에는 잘 들어왔답니다~~
Rosa님 ㅋㅋㅋ 누드김밥은 안쌌답니다. 사실 한번도 싸본적이 없어요^^
김밥 가운데로 재료들이 다들어가는게 어딘데요~처음 김밥쌀때를 생각하면 정말 장족의 발전이랍니다^^
새벽밥하고 하루종일 비몽사몽했던것 같아요. 글쎄 그냥 잠간 누워있는다는것이 두시간이나 낮잠도 자버렸네요^^
앙녀님 울 재우도 역시 날씨 걱정을 하긴하더군요^^ 비 안오니까 걱정말라고 했답니다
친구들중에 사온김밥 싸 온 아이들이 많아서 으쓱했나봐요 그말 하면서 씨익 웃네요
재우 신났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