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우이야기-간식주문

어제 날씨도 추운 그날 아이들과 축구하고 돌아온 재우...
밥상머리에 앉아 내일 먹을 간식을 주문한다.
"엄마~나 내일 고구마튀김 해줘요~"
"그래~고구마 둥그렇게 잘라서 튀김옷 입혀서 부쳐주면 되지?"
이리 간단하게 대답해 놓았는데....그게 아니란다.
축구하러 나갔다가 친구네 집에 갔는데 간식으로 떡볶이랑 고구마튀김을 먹고 있었단다.
동그란 고구마 튀김이 아니라 고구마를 감자튀김처럼 길고 가늘게 썰어서 뭉쳐서 그걸 튀겨내란다.
그래서 그리는 못한다고 ...난 집에서 튀김은 안한다고...그냥 내식으로 해준다했더니....
"게네 엄마는 해주는걸 엄마는 왜 못해준다고 해? 그럴리가 없잖아...그냥 해줘...그게 먹고 싶단 말야..."
끝까지 타협하지 않는 재우...결국 밥상 앞에서 알겠다는 엄마의 대답을 만들어냈다.
그래도 떡볶이는 엄마가 만든게 훨씬 맛있었다는 아부도 빼놓지 않았다.

그래서 고구마를 채썰어서 어떻게 잘 부쳐볼까 고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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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전 먹어치운 엄마표 간식들
생긴건 좀 거시기 하여도 맛나게 잘들 먹어주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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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담은 | 2008/11/18 10:37 | 재우이야기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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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총천연색 at 2008/11/18 11:36
흐하하;;; 하기 싫으시다니. 흐흐;;;

그래도 약은 발라주고 가는 재우네요. 장하다! ㅋ;
Commented by 담은 at 2008/11/18 16:48
그 약 덕분에 떡볶이까지 해줬다네요...
Commented by 유레카 at 2008/11/18 12:34
고구마스틱을 말하는거 네요^^
기름있으면 바로 튀기면 되요.부치는 것 보단 쉬워요 ~~
Commented by 담은 at 2008/11/18 16:48
ㅎㅎㅎ 재우가 원한건 고구마를 채썰어 튀김옷을 입혀서~~~였네요.
처음 해봤는데 나름 할만했어요
Commented by 술독에빠진고양이 at 2008/11/18 16:31
.......고구마스틱..... 손이 꽤나 가는 작업인 것으로;;;;

기름도 한번 쓰고 버려야하니;; 쩝;;;;; ^^;;; 난감하시겠어요오;
Commented by 담은 at 2008/11/18 16:50
해서 먹었네요.
그래서 제가 절대!!!집에서는 튀김같은건 안해먹는다 주의인데....흑
아주 작은 후라이팬에 기름을 가능한한 조금만 넣어서 튀겼네요...
Commented by 총천연색 at 2008/11/18 19:57
아아아악!!!
밑에 테러용 음식들이 달려버렸어.

주린 배를 움켜지고 재우를 부러워합니다.
침 질질.
Commented by 담은 at 2008/11/19 19:41
ㅎㅎㅎ 테러라고 하기까지는.....^^그리 먹음직한 사진은 아닐진데요...
그래도 맛은 괜찮았답니다
Commented by gusury at 2008/11/19 12:47
장 하 다 !!!

이런 간식도 해 먹이고..ㅎ

유진인 집에서 저녁 한끼 겨우 얻어 먹는뎅.

떡볶이 먹고 시프다...

배고파~~~
Commented by 담은 at 2008/11/19 19:42
나도 내가 장하다...ㅋㅋㅋ
Commented by 키덜트맘 at 2008/11/21 14:36
신혼살림 장만할 때 가전제품 사니까 사은품으로 튀김기를 줬었는데
그 튀김기 3년동안 처박혀 있다가.. 큰형님네 줬는데 거기 써먹는거 보니깐 아깝더란;;
울 연우씨랑 다윤씨 좀 크면 많이 쓸 일이 있을텐데 말이죠
튀김기에 하니깐 기름 안튀고 좋드라구요
Commented by 담은 at 2008/11/21 21:30
ㅎㅎ 저도 한번도~~단한번도 안쓴 먼지 뒤집어쓴 튀김기가....
편하겠다 싶으면서도 그 많은 기름을 생각하면 쓸수가 없다는요...^^
이번에도 튀기는듯 지지는듯...그렇게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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